바르셀로나 골키퍼, 미드필더, 그리고 심판의 연이은 실수는 목요일 모나코 홈에서 재밌는 경기를 만들어냈으며, 이 경기는 미국 최고의 농구스타 중 한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펼쳐졌습니다.
바르셀로나의 에릭 가르시아는 마크안드레 테어 슈테겐에게 받은 불안한 패스 이후 타쿠미 미나미노를 넘어뜨리며 처음에는심판 알라르드 린하우트가 경고를 보여주었지만, VAR 확인 후 레드카드가 확정되면서 가르시아는 퇴장당했습니다.
AS 모나코는 빠르게 리드를 잡았으나, NBA 전설 마이클 조던이 지켜보는 가운데 17세의 라민 야말이 10명의 바르셀로나를 위해 동점골을 넣으며 챔피언스리그 최연소 득점자 2위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10명으로 뛴 바르셀로나는 결국 체력적인 부담을 느꼈고, 18세의 조지 일레니케나가 결승골을 넣으며 모나코는 승리를 확정지었고, 일레니케나는 킬리안 음바페가 세운 기록을 깨고 모나코 챔피언스리그 최연소 득점자가 되었습니다.
실수들의 연속 : 테어 슈테겐, 가르시아, 그리고 심판...
에릭 가르시아에게는 안타까운 순간이었습니다. 지난 시즌 지로나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친 후, 이번 여름 바르셀로나로 복귀한 23세의 그는 아직도 팀 내에서 자리 잡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는 다니 올모가 빠진 상황에서 마르크 카사도를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용하기 위해 에릭을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했지만, 이는 위험한 선택이었습니다. AS 모나코는 지난 시즌 리그앙에서 높은 볼 전환율을 자랑했으며, 역시나 이 경기 초반부터 바르셀로나의 빌드업에 압박을 가하며 에릭 가르시아를 목표로 삼았습니다.
가르시아는 골키퍼 테어 슈테겐의 불안함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으며, 미나미노는 이 틈을 놓치지 않고 공을 가로챘습니다. 결국 가르시아는 미나미노를 넘어뜨리며 명백한 득점 기회를 저지했고, 처음에는 경고가 주어졌지만 결국 퇴장당했습니다. 이 퇴장은 바르셀로나의 챔피언스리그 역사상 가장 빠른 퇴장 기록이 되었으며, 그로 인해 팀은 수적 열세로 경기를 진행해야 했습니다.
한편, 이번 경기 후 테어 슈테겐에 대한 비판적인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이제까지 바르셀로나의 이상적인 골키퍼로 평가받던 그에 대한 의구심이 팬들 사이에서 처음으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라민 야말, 17세에 바르셀로나의 중심이라고?
라민 야말은 이번 경기에서도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며 바르셀로나의 구세주 역할을 했습니다. 그의 경험을 뛰어넘는 플레이는 바르셀로나를 위기에서 구해냈습니다. 카사도의 패스를 받아 수비수를 제친 후, 정확한 슛으로 동점골을 만들어냈습니다. 이번 시즌 그의 네 번째 골로, 그는 이미 바르셀로나의 중요한 자산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불운한 페드리
가르시아의 퇴장으로 인해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선수는 페드리였습니다. 경기 전 하프 스페이스에서 자유롭게 공격할 수 있는 위치에 배치되었지만, 퇴장 이후 그는 더 수비적인 역할을 맡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비록 그가 자신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했지만, 여전히 압박과 공 회복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한지 플릭의 경기 후 발언
한지 플릭 감독은 경기 후 CBS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한 명이 부족한 상태에서 최선을 다했다. 동점을 만들었지만 모나코는 속도가 빠르고, 승리를 차지할 만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라마시아, 카사도
이번 경기에서 핵심 역할을 한 선수 중 하나는 카사도였습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 그는 팀을 위해 성장했고, 챔피언스리그 첫 선발 출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베테랑처럼 침착하게 경기를 이끌었습니다. 그는 미드필드에서 항상 질 좋은 패스를 제공하며 팀의 빌드업을 돕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고, 팀원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었습니다.
카사도는 이번 경기에서 바르셀로나 필드 플레이어 중 가장 많은 터치를 기록했으며, 그의 65번의 터치는 팀의 템포를 설정하는 데 큰 기여를 했습니다. 특히, 그가 야말에게 연결한 패스는 동점골로 이어졌고, 이는 카사도의 챔피언스리그에서 두 번째 도움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이는 지난 일요일 지로나전에서 페드리에게 연결한 기가 막힌 패스를 포함한 그의 최근 활약을 이어갔습니다.
구단에 따르면, 한지 플릭 감독은 여름에 부임하자마자 카사도의 재능을 알아보고 뮌헨의 조슈아 키미히와 유사한 스타일의 선수로 평가했다고 합니다. 플릭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카사도는 100% 이상을 보여준 선수들 중 하나였다"라고 칭찬했고, "야말과 하피냐도 마찬가지였다. 이 팀이 자랑스럽다"고 말했습니다.
경기 막바지에 카사도는 다리를 절며 마무리했지만, 플릭 감독은 그가 심각한 부상은 아니며 단지 타격을 입었을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비록 바르셀로나는 패배했지만, 카사도는 이 경기에서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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