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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로드리의 전방십자인대 부상

by pegade8 2024.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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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포포투

 

로드리의 ACL 부상: 회복 과정과 경기 과부하의 영향은?

지난주에 로드리는 선수들이 지나치게 많은 경기를 소화하고 있어 파업을 할수 있다고 했다. 이 발언은 맨체스터 시티가 아스날과의 무승부 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입고 시즌 아웃 판정을 받으면서 예언처럼 느껴진다.

축구 선수들이 더 많은 경기를 치르면서 로드리 같은 심각한 부상과 연관성이 있다고 볼 수 있을까? 또한 로드리는 이제 긴 회복의 길에 들어서면서 무엇을 기대할 수 있을까?

 

ACL 부상은 얼마나 심각한가?

전방 십자인대(ACL)는 무릎에서 중요한 인대로, 관절을 안정화하고 허벅지 뼈와 정강이뼈를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ACL 부상은 축구 선수들에게 가장 두려운 악몽이지만, 요즘엔 경력을 끝낼 수 있는 부상으로 여겨지지는 않는다.

리버풀의 전 의무 팀장 앤디는 십자인대 부상은 여전히 매우 심각한 부상이며, 축구를 오래 쉬어야 하는 상황을 초래하지만 수술 기술이 발전했고, 지난 20년간 재활과 위험 요소 완화에 대한 지식도 크게 향상되어있다고 설명했다.

 

ACL 부상은 어떻게 치료되는가?

스포츠 의학 전문가 루크 앤서니에 따르면, 무릎은 수술 전에 짧은 회복 기간을 갖는다. 이는 무릎의 다른 인대(내측 측부 인대나 반월판)가 손상되었는지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앤서니는 "일반적으로 수술까지 몇 주가 소요되며, 무릎이 너무 아프고 부어 있을 때 서둘러 수술을 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로드리의 부상은 시즌 아웃을 의미하지만, 현대 의학의 발달로 인해 성공적인 회복과 복귀가 가능하다. 중요한 것은 그가 충분한 시간을 두고 재활을 차근차근 진행하는 것이다.

로드리는 테스트 결과, ACL(전방 십자인대)뿐만 아니라 반월판도 손상된 것으로 확인된 후, 마드리드에서 빠르게 수술을 받았다

선수는 수술과 관련된 모든 논의에 깊이 관여하고, 수술 장소와 담당 의사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수술에 대해 루크 앤서니는 일반적으로 자가건을 햄스트링에서 채취하고 가끔씩 무릎뼈와 정강이뼈를 연결하는 슬개건에서 채취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후 외과의는 그 이식편을 무릎 내부에 삽입하여 재건 수술을 하게 된다.

스콧은 수술이 끝나면 선수는 무릎의 부종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얼음 찜질을, 초기 단계에서 대퇴사두근과 햄스트링 운동을 하기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그 후, 선수는 긴 시간을 재활운동을 하며 근력 강화와 밸런스 강화 훈련을 진행하고, 많은 관리 후에 다시 필드로 복귀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체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식단 관리도 신경 써야 한다.

재활 과정에서 선수는 GPS 데이터로 상황을 체크하고, 의료진이 충분히 회복되어 최고 속도에 도달했다고 판단할 때만 훈련과 경기로 복귀한다.

앤디는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ACL 수술 후 7~9개월 내에 복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앤서니는 ACL 부상 회복이 오래 걸리는 이유에 대해, 수술 중 삽입된 인대를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이식한 인대가 성숙하기 전이나 다리가 충분히 강해지기 전에 축구의 빠른 방향 전환을 겪게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선수들은 이전 수준으로 복귀할 수 있을까?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로드리가 경기에 복귀할 수 있게 된 후에도 재활을 끝나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ACL 부상을 당하면 회복후에도 근육 문제가 생길 것이기 때문에 로드리가 최상의 컨디션으로 돌아오는 데에는 9개월 이상 걸릴 거라고 말했다. 하지만 많은 선수들이 최상의 기량으로 복귀하는 경우도 많다. 반 다이크는 2020 ACL 부상을 당했지만 결국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되찾았고, 앨런 시어러와 사비도 ACL 부상 이후 정상으로 복귀해 많은 우승을 차지했다.

 

ACL 부상은 과도한 경기와 연관이 있을까?

현재로서는 경기 수가 많아지는 것과 ACL 부상 간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다고 한다. 로드리가 일요일 경기 중에 심하지 않게 그라운드를 걸어 나올 수 있었던 것도 ACL 부상이 급성 통증이나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을 동반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제프 스콧은 선수들이 점차 누적 피로에 시달리며, 경기 사이에 충분히 회복할 시간이 없을 경우 부상 위험이 증가한다고 말했으며, 이는 근육 부상, 특히 햄스트링 부상에서 더욱 두드러진다고 덧붙였다. 앤서니는 경기 수뿐만 아니라 경기의 강도가 부상 가능성을 높이는 원인이라고 설명한다.

렌쇼는 로드리가 움직인 속도와 방향, 급격한 방향 전환 시의 생체역학적 요인이 그를 더 큰 위험에 처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경기 수가 많아질수록 부상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은 맞다. 경기 중에는 훈련보다 더 예측 불가능한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에 더 큰 위험을 안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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