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조직은 층이 존재합니다.
층은 표피(epidermis), 진피(dermis), 피하조직(subcutaneous tissue)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는 화상의 정도를 판단할때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화상의 종류
크게 불이나 끓는 물에 의한 화상인 열상화상, 화학물질에 의한 화학화상, 감전사고로 생기는 전기화상이 있습니다.
화상의 단계
1도 화상은 표피층만 화상을 입은 상태로 빨갛게 붓고 아픕니다. 대부분 찬물로 잘 식히고 화상 연고를 바르면 몇일내로 낫습니다.
2도 화상은 진피 일부에 손상이 간 것으로 반드시 의사의 진찰이 필요합니다. 피부가 빨갛게 변하고 진무르고 물집이 생깁니다. 통증이 매우 심하고 감염이 되지 않게 항생제 연고를 사용해야 하며, 회복에는 1-2주가 걸립니다.
3도 화상은 피하 조직까지 화상을 입은 것으로 피부는 창백하고 매끈해 보이며 때로는 새까맣게 변할 수 있습니다. 이는 피부이식이 필요하며 반드시 의사의 진찰이 필요합니다.
응급처치 방법
1. 흐르는 수돗물이나 얼음물로 충분히 15-20분간 식힙니다.
2. 옷을 입은 채로 뜨거운 물로 데었을 때는 옷을 벗기기 전에 찬물로 충분히 식힌 후에 벗깁니다. 만약 벗기기 어려우면, 그 부위를 가위로 찢는 것이 좋습니다.
3. 심하게 아플 때는 얼음주머니를 만들어 얹어주면 좋습니다. 물집이 생겼으면 터뜨리지 말고 그냥 두어 저절로 쭈그러들어 속에서 새살이 나와 물집 껍데기가 자연히 벗겨지게 합니다.
4. 화상 부위는 오랜시간 공기에 노출되면 나중에 흉터가 남게 되므로 공기로부터 차단하기 위해 붕대를 감는 것이 좋습니다.
5. 몸의 상단한 부분에 화상을 입었을 때는 깨끗이 씻은 큰 타올에 물을 적셔 몸 전체를 감싸고 즉시 병원으로 가는 것은 물론이고, 아기들은 가벼운 화상이라도 곧 병원에 가는 것이 안전합니다.